초고령사회, 대구시 노인 생활복지 발전 방안
- 개최일
2024.06.18.(화) 14:00
- 장소
대구정책연구원 10층 대회의실
- 발표
발표: 박은선(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진혜민(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
- 태그
본문
‘초고령사회, 대구시 노인 생활복지 발전 방안’모색
대구시에서 우선 중요시되는 지원 분야는 돌봄 서비스 38.7%
“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통합 돌봄 지원 필요”
“ 의료-돌봄 통합지원형 고령친화도시 모델 정립 필요”
○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6월 18일(월) 오후 2시에 ‘초고령사회, 대구시 노인 생활복지 발전 방안’을 주제로 대구정책연구원 DPI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번 세미나는 올해 4월 말, 대구광역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1%를 차지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대구시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
○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2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대구정책연구원 박은선 부연구위원은 ‘대구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 박 부연구위원은 대구시 노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공적서비스인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현황 및 여건 분석과 문제점 파악 등을 통해 대구시 특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방안을 제안했다.
- 특히 ‘2023년 대구광역시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대구시에서 시급히 확대해야 할 노인 정책에 대해 ‘돌봄’이 3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대구시 노인 중에서 노후에 건강 유지 시 현재 거주하는 집에 거주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90.0%, 만약 건강 악화 시 거주하고 싶은 곳에 대해서는 ‘재가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이라는 응답 비율은 67.7%였다.
- 또한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로는 일상생활 지원(75.6%)과 안전 지원(67.7%)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 이러한 대구시 노인의 욕구를 고려하여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 또한 대구시 노인 중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이용 경험을 살펴보면,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8%, 재가노인지원서비스 3.2%였으며, 향후 이용 의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43.3%, 재가노인지원서비스가 64.5%로 나타났다.
- 그리고 예비노인(55~64세) 중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알고 있다는 비율은 각 43.3%와 64.5%로 나타났다.
○ 박 부연구위원은 실태 분석을 종합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 먼저 노인돌봄서비스 중에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상호보완적 관계로 규정하고 있으나, 서비스 대상과 내용 면에서 유사·중복적이라는 지적이 있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 또한 ‘지역사회 보호 서비스의 통합적 체계 구축’을 목표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기본으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 특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로 전환하여 서비스 대상을 차별화하고 내용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 아울러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대구시 차원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단계별 실행과제 필요성을 제안했다.
○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진혜민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대구시 노인 생활 실태 및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 진 연구위원은 대구광역시 노인실태조사를 통해 노인세대 수요 기반, 대상자 특성별 맞춤형 정책 수립과 고령친화적 생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체계적인 고령화 대응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제도 도입,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Aging In Place) 돌봄 통합지원, 스마트케어 서비스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Home Place)’에 대한 대구시 노인의 욕구를 반영하여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대구시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형 고령친화도시 모델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