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 새해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월입니다.
이 때에 시의적절하게도 대한민국의 거점 대도시인 대구광역시 초유의 정책연구플랫폼이 될 대구정책연구원의 역사적 출범이 이뤄졌습니다.
우리 대구정책연구원의 모든 파트너들은 대구미래 50년을 향한 구조적 개혁과 시민의 삶의 질 혁신 과정에 실질적 기여를 하기위해 매진할 각오를 지금 다지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대구시의 더 큰 새로운 발전을 향한 과정에는 극복해야할 많은 도전이 놓여있습니다.
무엇보다도 1인당 지역총생산 GRDP가 전국시도 중, 최하위의 늪을 극복해야합니다.
그러자면 세계경제의 변화를 잘 파악해 세계경제 맞춤형 경제산업구조를 대구시에 만들어야 합니다.
동시에 나날이 변화하는 시민의 생활수요 트렌드를 잘 파악해 시민행복형 생활권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아가 대구미래50년을 위한 5대 혁신정책이 효율적으로 이행되고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구정책연구원이 선도해 가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5대 혁신정책은
① 로봇산업수도(首都) 등 신산업혁신,
② 신국제공항연계 글로벌 시티혁신,
③ 군위군 편입과 후적지개발 등 도시공간변화를 주도할 메가대구공간혁신, 또한
④ 스마트한 동네생활권과 고도의 인프라기반을 갖추는 스마트생활·인프라혁신, 그리고
⑤ 청년층의 대구정착을 촉진할 청년대구혁신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도전 속에는 다행히도 대구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회도 함께 내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기회를 맞아 우리 대구정책연구원의 비전은 “글로벌 신(新)중심지 ‘대구미래50’ 중추 크리에이터”의 구현입니다.
이 비전을 실천하기위해,
첫째,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창의적이고 과학적·객관적인 종합정책연구를 추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대내외 변화와 현장, 그리고 시민공감을 중시하는 정책연구가 요구됩니다.
셋째, 이론과 현장, 정책실무경험이 결합하는 대구형 ‘연관(硏官) 융합연구활동모델’을 정립·실천하고, 나아가 산학연관민 협업체계가 이뤄져야합니다.
넷째, 다양한 쌍방향 소통과 선순환에 기반한 정책연구의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다섯째는 추상적 연구를 탈피하고 빅데이터. GIS, 계량분석 등 구체적 연구를 추구하는 ‘탈추향구(脫抽向具)’의 생활화로 적시(適時)의 고품질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정책화를 선도해나가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새로운 조직관리 등 내적 혁신이 이뤄져야합니다. 그리고 다원화되고 융합된 동심원적 멀티 윈팀(Multi-One Teams)연구체제가 필요합니다.
먼저 상호존중하고 따뜻함이 넘치는 연구원 파트너 간의 원팀이 동심원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구시와 연구원간의 원팀, 또한 대내외 산학연 원팀, 중앙정부·대구시·연구원과의 원팀, 그리고 상생번영을 위한 대구·경북의 원팀, 나아가 대구시민과 연구원간의 원팀체제가 상호 긴밀하게 연동되어 활발하게 가동되어야 합니다.

이렇게해서 “대구의 경제개혁과 삶의 질 혁신을 선도하는 실용적 정책 크리에이터” 대구정책연구원이 대한민국대표 초일류의 세계적 싱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갑시다. 연구원의 출범을 자축하며, 대구시의 혁신적이고 지속적 번영을 위한 좋은 정책의 창조적 산실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간 대구정책연구원의 출범을 위해 크게 애쓰신 홍준표 대구시장님과 시의회의장님, 그리고 자상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한분 한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