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개원 1주년 심포지엄
- 개최일
2024. 2. 26(월) 14:00
- 장소
대구정책연구원 5층 컨벤션홀
- 발표
대구정책연구원
- 태그
본문
대구정책연구원, 개원 1주년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대구굴기와 지방시대”관련 연구성과 공유의 장 마련
“단기 다발(多發)형 대구슈퍼혁신은 대구굴기 성취의 엔진”
“12대 혁신이 ‘대구굴기발 국토다극화’ 견인”
- ‘남부거대경제권’과 ‘중부거대경제권’의 국토변화상 제안
- 대구재발견을 통한 ‘전략적 요충지’ 잠재력 강조
- 중앙입지-중심지-중추도시, 대구 3대 특성 강조
- 대구굴기 3단계 과정 제시
- 대구 100조원 투자는 생산유발 208조 원, 고용 94만 명 창출
- 달빛철도연계 4대 벨트, 달빛성장밸리 구축
- 주요 10대 기업의 ‘대구지방본사’유치 등 과제 제시
○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2월 26일(월) 오후 2시, 연구원 5층 컨벤션홀(동대구로 461)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굴기와 지방시대’를 주제로 개원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23년 2월 1일 개원하여 올해로 1주년을 맞이한 대구정책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구굴기와 지방시대’라는 주제와 관련한 그간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26일과 27일 이틀간 개최된다.
- 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대구시 주요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 심포지엄의 첫날인 26일은 박양호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대구슈퍼혁신‧대구굴기‧지방시대”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대구굴기를 일으킬 “대구슈퍼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박원장은 대구굴기(大邱崛起)란 “우뚝 높이 치솟아 장기 고도성장을 이루는 대구미래발전 모습”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대구가 보유한 3대 특성을 재발견하고 大혁신 창출과 접목될 때 대구굴기는 성취될 수 있다고 했다.
- 대구의 3대 특성은 ▲지리적 측면의 중앙입지 ▲기능적 측면의 중심지 ▲대도시체계 측면의 중추도시로, 대구는 영남지방의 중앙지점에 위치하고 영호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앙지대의 동쪽 거점대도시이자 과거 한반도 3대 중심도시였으며 경부축의 중심지이다.
- 특히 주요 대도시 간 평균거리가 최단거리(139km)에 입지해 대도시체계에서 중추신경역할을 담당하는 중추도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중앙입지-중심지-중추도시 특성들이 결합되어 대구는 국가 및 지역경제성장과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 위상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박원장은 “대구에서 대구굴기를 이룩하자면 혁신이 단기간에 포도송이처럼 다발(多發)로 이뤄지는 ‘대구슈퍼혁신’의 출현과 관련 투자가 가속화되어야한다”고 하면서 “때마침 대구에서는 ‘22년 7월부터 단기다발(短期多發)형 대구슈퍼혁신이 발현, 대구굴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고 했다.
○ 대구슈퍼혁신은 12대 혁신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혁신 ▲미래5대 신산업혁신 ▲군위편입·신성장혁신 ▲달빛철도·남부거대경제권혁신 ▲도심공간혁신 ▲비즈니스대구혁신 ▲신공항연계 광역교통망혁신 ▲산업입지혁신 ▲문화관광혁신 ▲시민 체감 민생행복혁신 ▲행재정구조혁신 ▲대구뉴브랜드혁신이다. (그림 1).
- 12대 혁신다발의 지향점은 글로벌 열린 대구, 산업구조개혁 등 대구의 경제·문화·사회적 장기고도성장을 향하고 있다. 특히 신공항·고속교통망·5대 신산업 패키지 추진, 군위군의 광역프리존 도시발전, 달빛성장밸리 구축, 기업투자유치 등의 전략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2대 혁신은 또한 K-2후적지의 글로벌 랜드마크 거점화, 프리미엄도심 재창조, 창의적 조경과 건축환경 개선, 금호강-신천 수변공원조성 등 시민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복지전략 등을 중시하고 있다. 박원장은 “대구슈퍼혁신은 실사구시의 리더십과 연동되고 혁신 간의 시너지를 통해 대구굴기 성취의 핵심 엔진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원장은 대구슈퍼혁신이 확장-성숙-재혁신을 거치는 지속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혁신의 지속을 통해 대구굴기는 3단계로 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공항 개항과 달빛철도 개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2030년까지의 1단계(2022/23-2030)인 신성장기, 세계경제변곡점인 2045년까지의 2단계(2030-2045)인 지속성장기를 거쳐, 세계경제상승피크인 2070년까지의 3단계(2045-2070)인 가속성장기로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그림2) 특히 대구슈퍼혁신 실천과 연계해 향후 20년 동안 최소 100조 원의 투자가 대구에서 일어나면, 생산유발 208.5조 원, 고용창출 94.1만 명에 이르며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박원장은 “대구슈퍼혁신의 성공이 내적으로는 대구굴기의 성취, 외적으로는 국토다극화로의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굴기발 국토다극화‘는 ▲영호남과 제주를 아우르는 ’남부거대경제권‘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이 연계되는 ’중부거대경제권‘ 체제로의 국토공간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남부거대경제권은 영호남 미래50년 新교류시대를 열어 영호남 공동번영의 뉴프론티어로 도약해야하고, 중부거대경제권은 수도권 기능 분산과 강원·충청지역의 동서횡단연계발전 광역권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양대 거대경제권은 함께 수도권 일극 집중을 방지하고 경제권 간 교류와 상생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았다. 박원장은 “특히 대구슈퍼혁신에 기반해 대구가 주도하는 남부거대경제권은 新국토균형발전과 지역갈등해소를 견인하면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新성장판이자 뉴프론티어로서의 실질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그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