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구재발견플라자(한국전쟁기 전선문학의 산실, 대구)
- 개최일
2024. 06. 25. (화) 14:00
- 장소
대구정책연구원 회의실(10층)
- 발표
백승운(영남일보 문화부장)
- 태그
본문
대구정책연구원, 제12회 대구재발견플라자 개최
- 한국전쟁기 전선문학의 산실, 대구 -
○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오늘 6월 25일(화)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동대구로 461)에서 “한국전쟁기 전선문학의 산실, 대구”라는 주제로 제12회 대구재발견플라자를 개최했다.
- ‘대구재발견플라자’는 대구의 산업·문화·역사·전통·인물 등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대구의 독창적 정체성을 새로이 모색하고 지역 산업 및 문화 정책에 접목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 이번 주제발표를 맡은 백승운 영남일보 문화부장은 전선문학의 태동과 전성기에 대해 설명하고 전선문학을 이끈 대표 문인들을 소개했다.
○ 백 부장은 “한국전쟁기 대구는 문학은 물론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의 중심이었다”며 “당시 대구에서 꽃피운 문화예술 전반을 전선문화라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 또한 “전쟁초기 문총(文總)의 본산인 대구에서 전선문학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했고, 1951년 1.4 후퇴 이후 더 많은 문인들이 대구로 모여 전선문학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하면서 “문학을 비롯한 전선문화는 '대구만의 장르'이면서 '대구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서울에도 없는 우리 지역에만 있는 자산”임을 강조했다.
○ 백 부장은 “지난 3월 대구 중구 향촌동에 개관한 한국전선문화관을 거점으로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한국전쟁기 대구의 문화예술사가 빛을 보길 바란다”고 하면서 “한국전선문화관이 단순히 전시관 수준의 공간으로 머물지 않고, 향촌동 일대를 벨트화하여 대구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구정책연구원 박양호 원장은 “오늘 6.25 74주년을 맞아 대구 전선문학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발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고 하면서 ”전선문학의 산실을 대구 브랜드화하는 정책연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