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대구정책브리프” 제6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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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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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청년 정주 No.1 대구를 위한
대구형 청년 직·주·문(職·住·文) 빌리지 구상’ 제안
「대구정책브리프」 제6호 발간
- 청년 선호 직장·주택·문화 여건이 충족되는 청년 빌리지 조성
- 미국의 글로벌 플랫폼기업, 메타가 추진하는 윌로우 빌리지 벤치마킹
-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7대 추진 전략 제시
- 대구 미래 50년 연계, 청년 정주 No.1 대구로 변화 유도
○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오늘 8월 3일 자로 “대구정책브리프” 제6호를 발간했다.
○ 대구정책브리프 제6호는 “대구형 청년 직·주·문(職·住·文) 빌리지 모델 및 전략’을 주제로 대구정책연구원 신우화 청년대구 랩단장이 작성했다.
○ 신우화 랩단장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꿈은 ▲양질의 직장, ▲마이홈, ▲워라밸 문화환경이 충족되는 삶이며, 대구 청년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써 카카오,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청년들의 이러한 가치관 트랜드는 대구에서도 적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 2022년 대구시에서 타 지역으로 순유출된 인구(11,519명)의 66.3%를 2030 청년층이 차지하고, 대구시에서 순유출된 인구의 88.5%가 수도권으로 순유출되었으며, 대구시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인구의 84.7%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난 5년간(2017-2021) 과학기술인재 약 1.1만명이 대구에서 타 지역으로 순유출되었다.
○ 수도권 판교 테크노밸리의 경우,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들은 많이 집적해 있지만, 판교 일대의 아주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청년의 마이홈 실현과는 괴리가 발생하는 큰 단점이 있다. 더불어, MZ세대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워라밸의 선호도가 66%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대구시가 청년들이 살기 원하는 도시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職)· 주택(住) · 워라밸 문화(文)가 일괄적으로 충족되는 것이 급선무임을 인식하고 신단장은 청년층의 대구시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 모델로서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 모델’을 제안했다.(첨부1)
○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 모델’은 3대 기본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축은 직장(職)으로서 청년이 선호하는 로봇, 반도체 등 대구 5대 신산업 관련 기업, CT기업(웹툰 등), 플랫폼 앵커 기업 등의 유치로 양질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둘째 축은 주택(住)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3s 청년 강소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규모(Small, 중소형), 편리성 및 경제성(Strong, 양질의 저렴 주택, 입지 경쟁력 우수), 첨단스마트(Smart, 스마트기술 적용)가 구비된 청년 선호 주택이다. 셋째 축은 워라밸 문화(文)여건으로서 청년이 소소한 일상행복을 즐기고 워라밸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 기존의 청년정책이 직·주·문 분리·탈공간 방식인데 반해,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 모델은 직·주·문의 집적·근접·공간 이용 방식으로서 일정 장소 내외에서 청년이 원하는 3종 세트인 일자리 · 주거 · 문화가 일괄 충족되도록 유도하는 사업 모델이다.(첨부1)
○ 미국의 경우,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 주거· 문화가 일괄 조성되는 프로젝트 사례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입지한 플랫폼 대기업인 Meta(舊, Facebook)가 조성하는 윌로우 빌리지(Willow Village)이다. 윌로우 빌리지 사업은 Meta 본사 확장과 연계하여 인근 지역에 오피스, 주거, 상업, 광장, 공원 등을 포함하는 복합 커뮤니티 타운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Meta의 윌로우 빌리지 프로젝트는 대구시의 청년 직·주·문 빌리지 모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의 적정 모델을 대구시가 선점하고, 선도적으로 구축 · 실천하기 위한 7대 추진 전략이 제시되었다. 이는 ▲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 시범특구 조성 ▲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획기적 인센티브 부여 ▲ 빌리지 디자인 개발 및 랜드마크화 ▲ 입지특성에 따른 빌리지 유형 맞춤형 개발 ▲ ‘홈 오피스 선도도시 대구’ 정책과 연계 추진 ▲ 민관 파트너쉽을 통한 사업 추진 ▲ 청년참여 리빙랩을 반영한 빌리지 구축 등이다.
○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서는 수성알파시티, 달성제2국가산업단지 등의 도시 내외 신산업 거점지역과 연계하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예: 조세 감면, 규제 혁신 등)을 부여하는 시범특구 지정 추진이 필요하다. 그리고 혁신적인 빌리지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 설계 공모방식이 병행되면 청년 빌리지가 청년 대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그리고, 입지 특성에 따라 산업단지형, 도심형, 후적지개발형, 캠퍼스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해 유형 맞춤형 개발이 가능하다. 최신 신(新)거주 트렌드인 홈과 일자리가 복합된 ‘홈 오피스’ 정책을 대구시가 선도하는 전략과의 연계도 필요할 것이라고 보았다. 특히 빌리지에 입지하는 기업들과 대구시 등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파트너쉽 구축이 긴요하며, 민간기업(기업 컨소시엄 포함)이 원하는 인센티브 지원 등이 필요하다. 나아가 청년의 수요와 니즈를 반영한 빌리지 구축을 위해 청년이 참여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청년 리빙랩을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우선과제도 제시되었다. ▲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 네이버·카카오 등 청년이 원하는 플랫폼 기업 등의 지방 제2본사의 대구 우선 유치 ▲ 빌리지의 입지와 규모 등을 고려한 마스터플랜 수립·타당성 조사 시행 및 ‘2030 대구광역시 주거종합계획’에 반영 ▲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다.
○ 신우화 단장은 “전국 최초로 ‘대구형 청년 직주문 빌리지’ 프로젝트의 시범 추진을 통해 ‘청년 오아시스 1번지 대구’로의 대변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면서 “대구 미래 50년과 연계해 청년이 모이고 청년이 살기 좋은 넘버원 대구로의 대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 1 : 대구형 청년 직·주·문(職·住·文) 빌리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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