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 6. “대구 스마트 동네생활권 기본구상”

이상인(대구정책연구원 전략기획실장)

“대구 스마트 동네생활권으로 편리한 일상 공간이 정착”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근거리인 동네를 중심으로 시민 일상생활이 변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부 통행량의 증가와 동네 상권 활성화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금이 동네생활권에서 시민생활의 기본수요가 충족되는 자족형 동네생활권이자, IT등 스마트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동네생활권<그림1>을 대구에 도입할 적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시의 기초생활인프라 접근성과 인구구조 분포 분석에 근거해, 동네생활권의 입지와 인구구조에 따른 대구 스마트 동네생활권 유형을 분류하였다. 입지를 고려한 동네생활권은 3차순환도로를 기준으로 내부‧외부 지역으로 나뉘는데, 이 중 3차순환도로 내부지역은 생활서비스 시설 리모델링과 복합화, 공유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생활서비스로 공유 오피스 및 스마트 홈 확대, 노후 및 유휴 공간 활용 로컬 블랜딩, 공유주차장 조성 등을 제시하였다. 3차순환도로 외부지역은 부족한 시설 공급과 빠른 교통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구축, 고등교육시설 도입, 빠른 도심이동 교통서비스 제공, 워케이션 조성 등 생활서비스를 제시하였다. 노인 또는 유소년 인구가 많은 동네생활권에는 각 연령층에서 우선적으로 도입이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제시하였다.

시민생활 기본수요 충족을 위해 사물인터넷과 지역의 성장동력인 에너지‧바이오‧문화산업 등과 촘촘히 연결될 때 녹색생활권, 주민생활권, 스마트생활권, 시민체감생활권으로의 스마트 동네생활권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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