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정책세미나 - 구국운동의 중심 대구,「국립구국운동기념관」조성 최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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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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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정책세미나
- 구국운동의 중심 대구,「국립구국운동기념관」조성 최적지 -
‘국가보훈부의 위상 강화에 맞춘 새로운 보훈 기념관 모델 필요‘
○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제79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8월 2일(금) 14시에 “국가 보훈시설의 통합 구심점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번 세미나는 국가보훈부가 서문시장 인근 계성중학교에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가칭)「국립구국운동기념관」 조성과 관련하여 대구 건립의 당위성과 보훈시설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 기념관 조성사업은 일제강점기의 항일․국채보상운동, 6.25전쟁기 피난도시, 2.28민주운동 등 격변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위기 속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분연히 일어났던 구국의 역사를 중요한 미래유산으로 승화하고, 미래세대와 교감을 위한 지역거점 기념관 건립을 대구시가 건의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총 2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 첫 번째 발제는 ‘국립구국운동기념관 대구 당위성과 차별화’라는 주제로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문화관광전략랩 단장이 맡았다.
- 오동욱 단장은 ‘구국운동기념관이 왜 필요하며 왜 대구에 건립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념관 차별화 방안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 오단장은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출발점 <대한광복회>, 국내 유일 독립유공자 전용 묘역 <신암선열공원>, 최초의 국권수호운동 <국채보상운동>, 전국 최대 순국 애국지사가 수감되었던 <대구형무소>, 6.25전쟁기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보루,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 2.28민주운동 등 대구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구국운동의 寶庫로서 국가 구국운동 거점 실현이 가능한 도시라고 했다.
- 아울러, 시대별․주제별 구국콘텐츠 선양과 융합적 재창조가 가능한 「국가 메모리얼 파크」로 조성을 제안하며, 대구관광 1번지 근대골목과의 연계․공연도시 대구의 역량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화 등을 통하여 다른 현충시설과의 차별화를 제시했다.
○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주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은 ‘보훈시설의 새로운 모델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 김전문위원은 장소적으로 유리한 도심에 자리잡음으로써 인근의 역사적 장소들과 연계를 통해 고립된 보훈시설이 아닌 복합적이고 체험적 역할의 보훈시설을 새로운 모델로 제안했다.
- 또한, 보훈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민 일상공간과의 연계로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문화적 힐링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현충시설-문화유산-일상 공간 간 연계성과 접근성을 강화하여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유산으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발제에 이어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의 진행으로 시작한 종합토론에는 강윤정 안동대학교 교수, 노수문 광복회대구시 지부장,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 정인열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지역 광복회, 국채보상운동기념 사업회,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여 국립구국운동기념관 필요성과 함께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구국운동기념관이 국난 극복의 역사를 단순히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자랑스러운 문화콘텐츠로 승화하여 국민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국가 현충시설의 국가적 롤모델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첨부: 관련 사진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