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대기업 연계 대구형 C+CEO 창업모델과 7대 전략

「대구정책브리프」제12호 발간

- 대기업을 중심으로 창업자금-창업인재-창업공간이 융합되는 창업지원 모델 제시

- 삼성, 네이버, SK, LG 등의 대기업 창업지원 사례 분석

- 대기업-창업기업 동반성장 스타트업파크 조성 필요

- 대기업 스타트업 멘토십 플랫폼 조성 등 7대 전략 제시

- 대구 미래 50년과 연계한 ‘창업하기 좋은 대구’ 브랜드 선점 기대

○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2월 20일 자로 “대구정책브리프” 제12호를 발간했다.

○ 대구정책브리프 제12호는 [대기업 연계 대구형 C+CEO 창업모델과 7대 전략]을 주제로 대구정책연구원 박현정 부연구위원이 작성했

    다.

○ 박현정 부연구위원은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동시에 삼성, SK, 네이버, 카카오 등의 대기업이 사업화, 멘토링, 직접 투자, 업무공간,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 최근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대기업의 역할 및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대기업 연계 대구형 창업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 2018년~2022년(5년 간) 대구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2022년 평균 매출액은 약 10억 원으로 연평균(’19~’22) 12.7% 증가하였고, 평균 투자액은 약 13억 원으로 연평균 33.8% 증가하여 대구시 창업기업의 경영 성과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대기업 연계 창업지원 사례를 ▲대기업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활동, ▲대학-대기업 연계, ▲창조경제혁신센터-대기업 연계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 이러한 동향과 사례분석에 기초하여 대기업 연계 대구형 C+CEO 창업모델과 7대 전략을 제안했다.(첨부1.) 이 모델은 대기업(Corporation)+창업자금(Capital), 창업인재(Employer), 창업공간(Office)으로 구성된다. 대기업(Corporation)은 이들이 보유한 비즈니스 혁신자원(자금, 인재, 공간)을 대구 스타트업 생태계와 융합하는 것이며, 창업 자금(Capital)은 대기업 펀드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자금 문제를 도와주는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창업인재(Employer)는 사내벤처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을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 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창업 공간(Office)은 멘토링 등 대기업과의 협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요소들이 상호 연결되어 창업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모델이다.

○ 박위원은 대기업 연계 대구형 C+CEO 창업모델 실현을 위한 7대 전략으로 ▲신산업 거점 중심으로 대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 스타트업파크 조성 ▲대기업 스타트업 멘토십 플랫폼 조성 ▲하이테크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도입 ▲대기업의 청년 인재 양성 아카데미 유치 ▲대･중견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확대 ▲대기업의 사내벤처기업 유치 및 지역 중견기업 사내벤처(스핀오프) 촉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해외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 특히 수성알파시티 내 SK C&C AI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대기업 혁신자원을 활용해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 운영, 스타트업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는 계획과 같이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산업 및 기업지원 인프라를 패키지 형태로 유치하여 ‘대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리고 네이버, SK, LG 등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이테크 기업의 인큐베이팅 및 멘토십 오피스를 한곳에 모은 개방형의 ‘대기업 스타트업 멘토십 플랫폼’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 특히 대구에 지사를 설립한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같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해외투자 유치가 요망된다고 했다.

○ 박위원은 “대기업 연계 대구형 C+CEO 창업모델을 통해 대기업은 신시장･신사업 창출의 기회를 얻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지원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대기업 연계 창업지원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대구 미래 50년과 연계한 ‘창업하기 좋은 대구’ 브랜드를 선점해야 한다”고 했다.

*첨부 1 : 대기업 연계 대구형 C+CEO 창업모델과 7대 전략

  첨부 2 : 대구정책브리프 제12호(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