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2025년 대구경제 전망 및 정책 시사점”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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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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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2025년 대구경제 전망 및 정책 시사점”발표
- 트럼프 정부 2기 공식 출범으로 ‘미국우선주의의 확대’, 무역 시스템과 산업 성장 변화, 미·중 마찰,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경제의 변화와 불확실성 고조
- 2025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1.8%, 대구는 전년 대비 0.4%p 증가한 1.5% 내외 전망
- 전년 대비 대구 고용률은 0.2%p 증가한 58.3% 수준으로 상승, 취업자수는 1.2만명 수준 증가 예상
-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명목)는 전년 대비 3.3% 증가, 전국 대비 66.5% 수준으로 상승 전망
- 대구 5대 신산업과 섬유산업(5+T)의 투자 여건은 세계 경제 및 대구 투자 변화에 따라 개선 전망
-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에 대비, ‘대구혁신 100+1’과 연계해 대구시는 내수회복과 중소상공인 회생에 매진하고 대구 기업은 인도 등 신시장 발굴과 리스크 관리 대비 철저 필요
○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1월 21일 자로 “대구정책브리프” 제19호를 발간했다.
○ 대구정책브리프 제19호는 [2025년 대구경제 전망과 정책 시사점]을 주제로 대구정책연구원 최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을 주축으로 경제산업연구실에서 작성했다.
○ 2025년 세계경제는 트럼프 정부 2기 공식 출범으로 ‘미국우선주의의 확대’, 무역 시스템과 산업 성장 변화, 미·중 마찰,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경제의 변화와 불확실성 고조, 중국경제 회복 여부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에서도 2024년과 유사한 3.2~3.3% 성장할 전망이다.
○ 2025년 국내경제는 금융조달 비용 감소, 세계 교역 성장 등의 효과로 투자와 내수가 하반기 회복하겠지만 국내외 불확실성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1.8%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 2025년 대구경제는 미-중 수출 분쟁으로 인한 중국의 수출경쟁력 약화, 주력산업 수출의 점진적 회복, 하반기를 중심으로 내수의 소폭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0.4%p 높은 1.5% 내외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그 결과 인구 변화 추세 하에서 대구의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p 높은 58.3%로 상승하고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명목)는 3.3% 증가하고, 전국 평균 대비해서는 전년보다 0.3%p 높은 66.5% 수준이 될 전망이다(첨부 1).
- 경제부문별로 보면, 대구 생산의 경우, 2025년 제조업은 자국우선주의 미국 통상정책과 중국 등과의 저가 경쟁 영향으로 생산이 소폭 감소 또는 현상 유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등으로 가계 부담이 완화되어 내수가 다소 회복되면서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 고용의 경우, 2024년 대비 2025년 고용률은 0.2%p 상승한 58.3%가 되고 취업자 수는 1.2만 명 증가한 122.9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소비 회복 등으로 서비스업 고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이 소폭 증가하고, 또한 인구 변화의 요인도 가해지면서 고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대구 수출입의 경우, 2025년 금리 완화 기조로 세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에도 기계ㆍ자동차 산업과 섬유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2024년 대구 미분양주택은 해소 추세였으나 11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다시 늘어나면서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2025년 대구 부동산의 경우, 스트레스 DSR 등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 등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반기 들면서 금리 인하, 입주 물량 안정화 등으로 하락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 그리고 산업부문별 전망을 보면, 2025년 세계 경제의 꾸준한 성장세와 교역량 회복에 힘입어 대구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기계, 섬유 산업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상반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학 및 화학제품산업의 생산과 수출의 감소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대구의 여러 기반강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대구시가 육성 중인 5대 신산업과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 및 액션플랜을 추진하는 섬유(Textile) 산업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 제2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 로봇테스트필드, 글로벌혁신특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 및 액션플랜 등 대구의 혁신성장 주요 사업의 강력한 추진으로 기업 유치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 2029년까지 연평균 세계 로봇산업은 9.5%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대구 로봇산업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함께 2024년 선정된 글로벌 혁신특구 등을 활용한 세계 수준의 실증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이 촉진될 전망이다.
- 미래모빌리티 산업은 SW 기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국 최고 자율주행 인프라ㆍ기업ㆍ연구소를 보유한 대구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2025년 시범노선이 추진되는 UAM 관련 투자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19%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으로, 대구시와 첨복 등 연구기관, 대학 간 산학연 협력지원을 통해 창업 및 성과 창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 ABB 산업은 30%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AI+제조, AI+의료 등 융합 분야 특화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에는 세계 반도체산업은 11.2%의 성장이 전망되며, 대구의 반도체 산업은 설계 및 제조 생태계 확장과 AI·센서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의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2025년에 새로운 도약을 추진 중인 대구의 섬유패션산업은 테크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과 액션플랜 등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이 기대된다.
○ 2025년 경제에 대한 대구시와 대구 기업 등에 대한 시사점을 살펴보면, 우선 대구시는 불확실성 하에서 지역 경제의 안정성 제고와 대구 경제의 회복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혁신 100+1’과 연계한 총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 이를 위해, 대구 경제 활성화 추진 대책이 필요한바,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 회생 지원, △공공일자리 확충 등 고용 안정화 촉진,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5대 신산업 투자 확대, 수성알파시티 등 지역혁신거점 투자 유치 활성화 및 旣투자협약 기업의 실질적 조기 투자 가시화, △대구섬유패션테크산업 르네상스 액션플랜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 가속화에 매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 또한, 대구지역 기업은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 및 신제품 개발과 △현지화 맞춤 제품·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트럼프 2.0 등 통상환경 급변에 대비한 금융 등 리스크의 완화와 △FTA, 무역협정을 고려한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 등이 필요하다.
○ 그리고, 대구지역 가계 부문의 경우, 2025년에도 국내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합리적인 가계 운용이 중요하다.
○ 특히, 대구시 경제 정책의 기동성과 적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혁신 100+1’과 연계하여 대구시는 상공회의소 등과 민관 협업으로 대구 경제살리기 시책을 강화하고, 경제활성화 정책의 모니터링과 정책 성과에 대한 신속한 환류가 필요하다.
○ 대구정책연구원 최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대구경제가 금년에는 작년보다 높은 1.5%의 성장률이 예상되지만,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대구 경제 상황에 대한 기동성 있는 상시적 모니터링과 적시의 정책을 ‘대구혁신 100+1’과 연계 추진, 대구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첨부1. 관련 그림 및 표
첨부2. 대구정책브리프 제19호(별첨)